[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민방위경보 단말(사이렌) 시설을 이용해 시내 전역에 태풍 피해 예방 주민 홍보 방송을 실시한다. 

시는 주민센터 옥상에 설치된 54개 경보 사이렌을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3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 등 두 차례에 걸쳐 태풍 피해 예방 방송을 실시한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는 이번 태풍 피해 예방 홍보방송을 민방위사태 경보사이렌으로 혼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태풍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지역 54곳에 설치된 경보 단말(사이렌) 시설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 운영되는 첨단 시설로 시민안전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태풍 피해 신고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비상대비과 민방위경보통제소(☏270-600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