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 보육인 등 1000여명 한자리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는 1일 평송수련원 대강당에서 '토크 &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시교육감, 윤용대 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보육사업 유공자 3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에 이어 토크 & 힐링콘서트가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허 시장과 학부모, 보육교사, 원장 등  7명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허 시장은 대전형 보육의 우수성, 보육에 대한 관심사를 드러내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부모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과 보육인이 함께한 토크콘서트는 여느 해와 달리 처음으로 펼쳐져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영유아보육의 대표 전문가인 국민희 IMU연구소장이 사회를 맡아 보육인의 애환과 학부모의 보육부담을 유쾌한 대담으로 나누고, 시장이 생각하는 보육교사 등을 이야기하며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콘서트가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홍미영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장은 "보육교직원의 처우와 권익이 보장되고 나아가 어린이집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보육교직원의 역량을 키우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내 민간어린이집은 8월 말 현재 366곳으로 1만5843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으며, 전체 어린이집 대비 28%, 보육현원 대비 42%를 차지하는 등 영아보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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