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와인축제장 일원
전국 난계 풍물 경연 열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동지회에서 주관하는 1회 전국 난계 풍물 경연대회가 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6일 오전 9시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풍물경연대회로 민속 풍물과 예술의 전승·보급을 위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동지회와 난계민속풍물단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마련했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은 각종 국악 인프라와 전통문화 보존 기반이 잘 닦여져 있다. 

광역 시·도 예총회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 10개의 풍물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실력을 선보이고 기량을 겨루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난계축제와 와인축제장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에게 신명 나는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동포도축제 때 열린 11회 영동군 풍물경연대회 우승팀 심천면 심너울 풍물단이 입장 때 길 안내와 심사 때 특별 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군은 풍물단 활성화를 위해 난계민속풍물단 지도자 양성사업을 지원 중이며,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풍물단의 주축을 이루고 해마다 실력을 향상해 풍물 경연대회와 난계국악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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