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가 1일 증평읍 연탄리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거점세척소독소와 통제초소를 차례대로 방문했다.

 홍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날 철저한 근무태세 확립으로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증평군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지난 달 17일 방역상황실을 꾸리고 기존 계속 운영되던 거점세척소독소(증평읍 연탄리) 1곳에 통제초소(증평읍 연탄리, 도안면 노암리) 2곳을 추가로 운영하며 방역태세를 강화했다.

 생석회 도포,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축산농가의 자체방역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오는 3~6일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년 증평 인삼골축제도 안전히 치르기 위해 '전국 모임(행사) 시 방역 매뉴얼'에 따라 행사장에 발판소독매트와 손 소독기, 대인소독기를 설치하고 모든 축종의 축산 관계자에게 축제 참여 금지(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돼지의 이상 징후 발견 시 조속히 방역상황실(☏043-835-3771~4)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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