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관ㆍ단체 정착 지원방안 모색

▲ 충주시가 2일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는 2일 중원경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제5기 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각 참여 기관의 추진 실적과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미비점 보완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는 시와 경찰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교육지원청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지원하고, 중복사업 방지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자격증 취득 지원, 합동윷놀이, 자연힐링 걷기대회, 선진문화 탐방, 어울림누리가요제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에는 현재 북한이탈주민 186명이 거주 중이며, 전국 최초로 시청사 내에 하나센터 협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택수 부시장은 “최근 서울 관악구에 발생한 탈북 모자 사망사건과 관련, 유사 사례가 발생되지 않게 북한이탈주민이 충주시의 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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