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조기검사 전수조사 진행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육성한 ‘치매파트너 리더’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치매 조기검사 전수조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치매교육강사 신규 양성과정을 운영해 치매파트너 리더 117명을 배출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동반자를 말한다.

 이들은 60세 이상 노인과 취약지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사 전수조사를 맡고, '기억울타리'로서 치매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치매 조기검사는 이달부터 2개월간 연수동 주공2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치매 선별검사와 우울증검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별하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할 예정이다.

 추후 진단검사가 필요하거나 우울증이 의심될 경우는 해당 기관으로 연계하고, 진단 결과 초기 치매환자로 판정되면 치료 약제비와 돌봄서비스, 위생 소모품, 맞춤형 사례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가도록 다양한 치매 예방정책 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85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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