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온천수 사용 제품 개발로 지역과 상생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의 화장품 기업 ㈜에네스티가 온천산업 활성화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에네스티는 수안보 온천수를 사용한 제품 개발 등 온천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지역개발사업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온천과 연계한 상품을 구성하고 국내외 온천상품 벤치마킹을 통해 지속적으로 온천상품을 개발하고, 수안보온천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천수 사용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다.

 에네스티는 지난 2011년부터 수안보 온천수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연구에 착수, 2년만인 2013년 온천수를 30% 함유한 수안수 스파 스킨ㆍ로션ㆍ크림 등 기초라인과 기능성 5종 크림을 출시했다.

 또 2014년에는 충주시 및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온천수의 산업용 공급과 수안보온천 홍보 마케팅을 하면서 판로를 개척했다.

 수안보 온천수를 활용한 제품으로는 수안수 에델바이스 토너ㆍ로션ㆍ영양크림이 대표적이다.

 그간 수안보 온천수를 활용한 조성물 등 3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수안수 등 상표실용신안 16건과 중국위생허가 31개를 취득했다.

 지금도 수안수 알로에베라 스킨 미스트, 온천수가득 클렌징폼, 수안수 알로에베라 수딩젤 클렌징 등 다양한 제품을 전국 마트ㆍ슈퍼ㆍ농협하나로마트 등 1500여 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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