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로설계 능력을 지원하는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를 위탁기관으로 재지정했다. 
 지난 1일 실시한 평가회에서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계약 연장을 의결했다.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옥천교육지원청에서 민간위탁하는 기관으로 청소년 개인의 강점과 적성을 발견하도록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 기관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 체험처 발굴, 학교와 체험처 매칭, 학교연계 진로프로그램 지원, 지역축제를 통한 진로교육 실현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재 옥천교육지원청은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2020년 연장 계약을 위한 평가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센터는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센터의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계약 연장이 결정됐다.
 개별 학교 단위의 진로체험처만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제공한 다양한 체험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과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진로 체험처 제공 부분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평가회는 또 옥천지역에서 체험할 수 없는 영역은 근접지역의 진로체험처를 이용해 많은 학생이 더 다양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김일환 교육장은 “꿈은 학생으로 하여금 목표를 갖고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므로 꿈이 있는 학생은 행복하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꿈을 지원해주는 옥천진로체험지원센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업해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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