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만성신부전증 환우들이 혈액투석과 안정적인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인공신장실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인공신장실은 제천시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맞춤형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본관 4층에 211㎡ 규모로 마련된 인공신장실은 넓은 창을 통해 자연채광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투석할 수 있게 꾸며져, 최신 혈액투석 장비 12대와 내과 전문의, 투석전담 간호사 2명 등을 채용해  최적의 진료체계를 갖췄다.

 또한 노인성질환을 가진 만성신부전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인공신장실과 같은 층에 전용병동을 준비해 놓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과 함께 환자 중심적인 치료와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의료 강화 및 의료안전망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원환자 문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전화(☏043-646-0808, 043-648-582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이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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