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가 오는 5일 보라매공원에서 책 축제인 '2019 서구 힐링 북(book) 페스티벌'을 연다.
 책을 놀이처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참여형 '서구 힐링 북 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구, 책으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따뜻한 바람과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서구청 앞 보라매공원과 중앙 프린지 야외 공연장을 활용해 5개 마당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족 뮤지컬 '피터 팬', 작은동화책 콘서트, 어린이인형극 '빨간 모자', 유인경 작가와 박성준 아나운서의 즐거운 책 이야기 '북 콘서트', 최덕규 동화작가의 '동화나라 인형극' 등 책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독서 명언 방향제 만들기, 책갈피-뱃지 만들기, 영어책 놀이, 목재 책꽂이 만들기, LED 반딧불이등 만들기, 점자체험, 옛날책 만들기, 미니건축 만들기, 캐리커쳐와 종이접기 등 34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쉬운 글제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사랑 백일장', 집에 있는 책을 교환해 읽는 '도서교환전'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행사 당일에는 인근 주차장 및 도로 사용이 제한되므로 시청 및 서구청 인근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면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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