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까지 일정정리, 고액 체납자에 대해 특별징수반 편성

 대전시 유성구는 다음 달 14일까지 하수도와 지하수 사용료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연평균 29여억원의 하수도 및 지하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현재 3억7000여만원(4283세대)이 체납상태다.
 구는 이 기간 체납 세대를 대상으로 안내 전화와 안내문 발송을 통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체납 세대에 대해서는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압류 및 채권 확보와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가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체납액 일제정리를 실시하게 됐다"며 "그동안 내지 못한 하수도·지하수 사용료 체납액을 일제정리기간 동안 자진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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