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2·대전 11·충북 8·세종 2
국비 1307억700만원 지원 예정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정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에 충청권은 모두 4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07억700만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내년(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289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을 말한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11개 사업(5개 시구)이 선정돼 357억34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세종은 2개에 43억1200만원을, 충북은 8개(8개 시·군) 236억1900만원, 충남은 22개(12개 시·군)에 670억4200만원을 받는다.

이번 선정된 사업과 국비 지원 규모를 보면 대전은 △작은내수변공원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48억2500만원 △한밭도서관 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47억7500만원 △행복주택 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47억7500만원 △대덕구 회덕동권역 푸드건강문화센터 조성(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21억1200만원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공공도서관,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82억6800만원 △서구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45억5000만원 △서구 도안동청사 건립 시 생활문화센터 조성(주거지주차장, 생활문화센터) 15억1700만원 △유성구 진잠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9억5000만원 △유성구 전민복합문화센터(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21억원 △유성구 도서관 기능보강 및 생활문화공간 조성(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8억5000만원 △중구 효문화마을 복합문화공간 조성(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10억1200만원 등이다.

세종은 △전의면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22억1200만원 △전동면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21억원 등이다.

충북은 △단양군 올누림 행복가족센터 건립(공공도서관,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74억원 △영동군 가족센터 건립(가족센터, 작은도서관) 16억1200만원 △옥천군 군서 국민체육센터 및 작은도서관 신축(국민체육센터, 작은도서관) 13억1200만원 △제천시 일상이 문화가 되는 시민문화센터 '산책' 조성(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9억5000만원 △증평군 가족센터 건립(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15억5000만원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5000만원 △청주시 영운동 복합문화 어울림센터 조성(주거지주차장,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32억원 △충주시 복합체육센터 건립(국민체육센터, 주거지주차장, 주민건강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75억4500만원 등이다.

충남은 △공주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22억1200만원 △논산시 물빛 복합문화센터(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10억1200만원 △논산시 상상이상 복합문화센터(공공도서관, 주거지주차장,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83억5000만원 △논산시 연무 복합커뮤니티센터(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49억5000만원 △당진시 수청초등학교 학교복합화시설(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25억원 △당진시 신평 토탈케어센터(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12억100만원 △보령시 주교면 생활문화 플랫폼 조성(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10억1200만원 △보령시 가족센터 건립(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15억5000만원 △서산시 가족센터 건립(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15억5000만원 △서천군 서천 BRIDGE+ 복합센터 조성(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10억원 △아산시 온양원도심 문화복합시설(주거지주차장, 가족센터, 작은도서관) 35억1200만원 △아산시 모종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10억6200만원 △아산시 음봉 복합문화센터 건립(공공도서관, 주거지주차장, 다함께돌봄센터) 65억5000만원 △아산시 배방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다함께돌봄센터) 90억5000만원 △예산군 예산1100년 기념관 조성(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49억5000만원 △천안시 천안행복 복합센터 건립(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24억원 △천안시 직산도서관 신축(공공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25억5000만원 △천안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21억원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조성(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24억5000만원 △태안군 복합문화센터(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25억1200만원 △홍성군 건강생활·교통해소 센터 건립(주거지주차장, 주민건강센터) 35억5700만원 △홍성군 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10억1200만원 등이다.

균형위는 사업 선정 이후에도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으로 운영·관리돼 지역의 혁신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전문가 양성, 사회적기업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균형위는 이달부터 생활SOC 복합화 시설의 국내·외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계획수립부터 설계·프로그램 운영까지 주민참여를 활성화하는 한편 효과적인 운영·관리모델 도출을 위한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균형위와 국토부 관계자는 "2020년(내년)부터 시작되는 생활SOC 복합화는 정부가 지향하는 분권과 혁신, 포용의 3대 가치와 '지역주도', '사람중심'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라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고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생활SOC 복합화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활동과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과 지역, 나아가 분권·포용·혁신의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생활혁신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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