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리스트 이한열씨… 남녀 우승 양철호·박명순씨

▲ 왼쪽부터 일반부 메달리스트 이한열씨, 남자부 우승 양철호씨, 여자부 우승 박명순씨.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16회 청주시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2일 청주 이븐데일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는 일반부와 함께 주니어대회를 열어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을 지원하는 등 골프동호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청주골프협회가 주니어대회에 참가하는 꿈나무들의 그린피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해 뜻깊은 대회가 됐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골프협회(협회장 박재범·HS건설㈜ 대표)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청주에 거주하는 골프인 150여명(일반부 36팀, 주니어 30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박재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주니어대회를 지원하는 이번 대회에 관심을 둔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시골프협회는 골프의 저변 확대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는 일반부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니어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일반부 메달리스트는 65타를 친 이한열씨(41·다은전기)에 돌아갔다.

남자부 우승은 양철호씨(67타·호영엘리베이터 대표), 준우승 양일씨(68타), 3위는 신일호씨(70타)다.

여자부는 우승 박명순씨(70타·강서횟집 대표), 준우승 최명희씨(71타), 3위 최남주씨(71타)다.

주니어 우승은 이준희군(77타)과 김고운양(75타)이 거머쥐었다. 이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장타상과 근접상, '다보기', '다파', '다버디' 등 부분별 시상도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상품을 증정하고 행운상 추첨을 통해 청곡 이종환 화백의 그림을 비롯한 김치냉장고, 세탁기, 골프용품 등을 제공했다.

시골프협회는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에게 그린피(골프 코스 사용료)와 카트비, 식사 등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나무호텔과 ㈜일우ENG, ㈜낫소골프, 벤츠 청주전시장 등이 대회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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