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가 강저택지 개발지구의 주택 및 아파트 분양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시민 체육활동 욕구 충족을 위해  남부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총 5개소 부지에 대해  남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투자 사업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관련법령 저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해  명지초등학교 앞 부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부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 등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적 절차를 완료하고‘남부 지역 생활체육공원조성 도시관리계획(복합시설) 결정용역’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중앙부처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2020년 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확정돼  약 17억 원의 국비와 20억 원의 도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에 제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절차 후 토지보상,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부생활체육공원에 설치되는 시설은 실시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체육시설과 편안한 휴게시설로 도입해  모든 계층이 이용하는 시민 화합의 고품질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생활체육공원 인접에는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시립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건강생활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등의 시설도 조성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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