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23곳의 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충청남도 도비보조금 1억원 등 2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장에 무선접속장치 36대를 설치하고,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에 들어갔다.

 설치 완료된 버스정류장과 무선접속장치는 △계광중학교(0950)~쌍용고가교(0826) 6곳, 10대 △월봉청솔아파트(0861)~충무병원(0837) 6곳, 9대 △종합터미널(0686)~천안역 동부광장(0655) 11곳, 17대다. 

 공공와이파이를 버스정류장에서 이용할 시민은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WiFi@CheonAn’을 선택해 접속하면 된다.

 지난해 시는 관광지 21곳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내년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공공파이파이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석우 정보통신과장은 “시민들의 통신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와이파이존을 확대해 통신비용 절감 및 정보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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