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회 충북예술제에서 진행된 41회 충북예술상 시상식에 자리한 수상자들이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예총이 개최한 '61회 충북예술제'가 최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예술제는 지난 달 27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경계, 그 사념의 불꽃으로 놀다'을 주제로 2개의 의식행사와 21개 공연, 4개 전시와 1개의 초청강연회 등 총 28건의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개막식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주제공연과 축하공연으로 나눠 공연 형식을 갖춰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술제 행사를 알리는 로데오거리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10개 회원협회와 6개 시·군예총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편하고 익숙한 관습과 통념의 세계를 과감히 거부하고 경계로 나설 수 있을 때 충북예술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은 "예술은 창조이고, 창조는 언제나 경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관습·통념·자동화의 세계를 고수하는 한 절대로 창조는 이뤄질 수 없다"며 "도민들께서 격려와 성원의 마음으로 예술인들과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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