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복합화 공모 선정… 국비 43억 확보
전동면·전의면, 계획부터 지역주민 적극참여

▲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세종 전의면 복컴조감도.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세종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3억을 지원받는 등 날개를 달았다.

이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전의면·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2건(총 사업비 224억원)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10종의 시설 중 2종 이상을 하나의 부지에 복합적으로 건립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의면 복컴(총 사업비 112억원, 국비 22억원)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유아시설 등을 복합화하여 건립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복지시설과 농업·교통시설을 합리적으로 배치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다양한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동면 복컴(총 사업비 112억원, 국비 21억원)도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면사무소, 보건지소, 복지회관 등을 통합적으로 건립해 행정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맞춤형 문화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 스스로 복컴에 필요한 시설물을 결정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이루어진 복컴 건립협의회(위원 26인)를 구성, 10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춘희 시장은 사업 계획부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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