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잇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변구역 수돗물 공급과 농업인 창업보육, 청소년 생태체험 등을 확대하게 됐다.

　시는 내년도 한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에 앙성면 지방상수도 공급(21억원), 친환경 농산물 가공창업보육센터 구축(19억8000만원), 민물생태체험관 건립(1억5000만원) 등이 선정돼 한강수계기금 42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앙성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은 앙성면 조천ㆍ영죽ㆍ단암리 등 수변구역 222가구 주민 540명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농업인 창업을 지원하고 고품질 상품 제작을 위한 실습을 진행할 친환경농산물 가공창업보육센터는 동량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연면적 1120㎡ 규모로 조성된다.

　또 금릉동 세계무술공원 일원에 민물생태관과 어구전시관, 물고기 잡기 등 생태체험시설을 갖춘 민물생태체험관이 들어선다.

　최원회 시 환경수자원과장은 “각 부서의 적극적 사업 발굴과 이종배 국회의원과의 유기적 업무 협조로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