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차 금10, 은11, 동11 등 총 32개 메달 회득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3일차인 6일 금10개, 은11개, 동11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순항 중이다.

이날 원린아(대전체고 3년)가 핀수영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육상 5000m 이유정(대전체고 2년), 바둑 혼성개인 김지원(대전고부설방통고 3년), 자전거 경륜 김하은(대전체고 3년)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회 6연패의 신화창조를 목표로 하는 대전동산고 탁구부는 천안중앙고를 4대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해 최대 라이벌인 동인천고와 7일 4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단체종목에서는 대전여자상업고 농구부가 대구효성여자고를 상대로 86대60으로 승리했다. 대전고 농구부도 여수화양고를 85대66으로 격파해 남·여 농구가 동반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대전교육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9개 등 총 65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충열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전통 강세 종목인 카누, 탁구, 펜싱, 복싱 등에서 선전이 예상된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들에게도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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