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와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기원)은 지난 4일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 복리 10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노사는 행정복지센터에 대한 중복 평가로 인한 업무 피로를 낮추고 주민 행정에 보다 전념하고자 동 행정평가를 대폭 개선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 빠르고 안전한 현장 민원 처리를 위해 노후된 관용차량(해피카)은 연차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또한 장기재직휴가, 퇴직준비휴가 등 특별 휴가제도 개선과 단체보장 보험 비용 확보, 당직실 근무환경 개선 등 직원 복리증진을 위한 내용에도 합의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구 노사관계가 공공기관 노사상생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노사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내 삶이 달라지는 대덕을 만드는데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전 위원장은 "박 구청장이 노조의 요구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해 줘 감사하다며, 직원이 행복하면 주민의 구정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모범적 노사관계를 통해 구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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