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지역 내 무허가 배출업소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집중단속에 나선다.

 앞서 군은 신고 등록된 관내 공장, 중소기업 및 제조업체, 보일러 설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 예상업소 30여 곳을 선정했다.

 군은 이번 점검기간에 2개 단속반(6명)을 구성, 수질·대기 및 가축분뇨 분야 등을 대상으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조업 행위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오염물질 무단방류 등으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위반사안에 따라 사법처리, 폐쇄명령 등과 같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행정명령 이행실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적발 업체의 정상 운영을 위해 허가나 신고 절차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이번 기회에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괴산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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