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 국어문화원이 오는 9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573돌 한글날을 맞이해 기념문화행사 '한글, 나래를 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문화 재단과 한남대 국어문화원이 함께하며,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한글날 노랫말 짓기, 손글씨 쓰기 대회, 한글 수수께끼, 강연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우리말 가꾸미'라는 봉사단체를 운영하면서 대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문화행사와 한글의 우수성 홍보, 한글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형 가벽에 시민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으며 한글벽화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한남대 국어문화원 관계자는 "573돌 한글날 문화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고 한글과 우리말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