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연말까지 2019년산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산물벼는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포대벼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품종은 삼광·친들이벼이며, 매입물량은 건조벼 2878t, 산물벼는 1500t 등 chd 4378t이다.

　산물벼는 농협 RPC·DSC를 통해, 포대벼는 읍면동 지정장소에서  40kg(포대) 또는 800kg(톤백) 단위로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10월~12월 전국 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산정gksek. 대형포장(800kg) 벼는 40kg포대 가격의 20배를 적용하고,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40kg당 포장비용 894원을 뺀 가격이다.

　올 매입대금은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수매 직후 지급한 후,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표본추출 5%의 벼 품종검정을 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매입품종이 아닌 다른 품종으로 판정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를 제한하는 패널티를 적용한다.

　지난 해부터 적용한 품종검정 기준은 타 품종 혼입 비율을 40%까지 넓게 적용했으나 올부터는 혼입률을 20%로 대폭 강화해 출하농가는 수매품종의 타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윤병완 시 농업정책과장은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품종검증제가 더 강화되는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이 혼입돼 불이익 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