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체질량지수 25kg/㎡ 이상인 만19세~만55세 성인 50명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50명을 대상으로 '비만탈출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비만탈출교실'은 서구형으로 변화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신체활동 지식 및 실천방법을 제공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해 비만율을 감소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자는 체질량지수 25kg/㎡ 이상인 만19세~만55세 성인 50명이며, 주3회 50분씩 8주간 주·야간으로 운영된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군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및 체성분 측정을 사전에 실시하고 트램펄린.근력.유연성 운동과 함께 금연.절주.구강교육 등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프로그램을 운영 전 후 체성분 측정결과를 토대로 신체활동 실천의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출석우수자.신체질량지수 감소자.체지방률 감소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비만탈출교실 운영으로 태안군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고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우울감 등을 예방해 신체.정서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의 비만율은 33.1%(2017년 기준)로 전국(28.6%)과 충남(28.9%)보다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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