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5회 아산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명칭을 체육대회가 아닌 운동회로 바꾸고 전문 체육 종목을 대폭 축소해 시민 화합경기 위주로 진행됐다.

 체육을 통해 34만 시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아산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주관했다.

 17개 읍면동과 장애인어울림팀 등 18개 팀이 10인 사다리, 육상, 게이트볼, 콩주머니 넣기 등 6종목 외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자율참여경기로 운영됐다.

 어르신, 여성, 다문화 가족, 청소년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폭넓은 선수구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특히 올해 문을 연 국민체력인증센터와 장애인 체력인증센터의 체력인증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 먹거리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 아산 농산물 판매 부스 등도 운영됐다.

 또 시민헌장 낭독과 아산시민대상 7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가는 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아산시민의 화합과 열정"이라며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도시 아산을 위해 오랜만에 마련된 시민의 잔치인 만큼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에너지 가득한 운동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구 차량 소독 시설 및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축산농가의 참석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사진설명:오세현 시장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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