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댄스씨어터 ‘유랑’, 모스크바피아노트리오, 11시 콘서트 등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7일 천안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달 연극 ‘아비’, 서울댄스씨어터 ‘유랑’, 모스크바피아노트리오, 11시 콘서트 ‘이수연, 우주호 그리고 친구들’ 등이 준비돼 있다.

 먼저 ‘유랑’이 12일 오후 3시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옛 소련동포’를 소재로 강제이주의 상황 속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춤으로 표현한다.

 총예술감독 및 안무에 박명숙, 공연예술감독에 류형준, 연출에 주용철이 호흡을 맞췄으며, 이수윤, 오하영, 백주미, 황찬용, 김현주, 이유나, 이소영, 서해린, 김민규, 엄태민, 진현우, 김덕영, 박자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는 러시아 최고의 실내악 ‘모스크바 피아노트리오’ 공연이 펼쳐진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3중주 다장조 작품번호 548 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3중주가 연주되며, 피아노 알렉산더 본두리안스키, 바이올린 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첼로 미하일 우트킨이 출연한다.

 ‘11시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11시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이수연, 바리톤 우주호와 토이토이 앙상블, 태피티피 탭댄스가 출연한다.

 앞서 지난 5일 아비가 소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평생을 모은 전 재산 180억원의 유산을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아버지의 결심을 돌이키려는 자식들의 해프닝을 담았다.

 문의 및 예매는 천안예술의전당(☏1566-0155) 또는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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