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지원하는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충남 천안 직산도서관 신축사업이 선정되면서 3년간 국비 25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총 사업비는 51억2000만원이다.

 7일 박완주 의원에 따르면 천안 직산읍행정복지센터 4층에 위치한 직산읍 작은도서관은 208㎡ 규모로 1만 7072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나 주민 모두가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또 인근 성거도서관은 천안북부생활권의 유일한 공립도서관이나 규모가 크지 않아 수요를 수용하기에 부족한 실정이고 직산읍 주변 아파트 단지가 증가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나 육아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독서문화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산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0년 생활 SOC에 직산도서관 신축이 선정되면서 직산도서관 신축은 물론 돌봄 공백을 해소할 '다함께돌봄센터'도 함께 설립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만큼 직산도서관 신축이 확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산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설립돼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 향휴공간이 마련되고 지역 내 아이돌봄의 기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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