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가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일몰시간과 기온 등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정해야 한다.

 또 길을 잃지 않도록 입산 통제구역 등을 숙지해야 하며 등산 전에 발목, 무릎 등을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응급약품과 비상식량, 여벌의 옷도 준비해야 한다.

 신고시에는 사고 발생 경위와 부상 정도를 알리도록 하며 저체온 증상이 나타나면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여벌의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보온조치하는 게 중요하다.

 천안동남소방서는 산악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고유번호가 적힌 산악위치표지판과 응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급 의약품 및 소모품이 들어 있는 119구급함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구동철 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드리며 우리 소방서에서도 산악사고 발생 시 단계별 대처능력을 확립하고 구조능력을 배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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