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점수 6672점 … 조정·육상 성과
스쿼시·태권도·레슬링도 메달 기대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선수단이 100회 전국체전 대회 4일째인 7일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종합점수 667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종합점수 6672점을 달성했다.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남자 고등부 더블스컬에 출전한 국원고 노무영·어정수 선수는 6분47초37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모든 경기를 마친 조정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점수 1346점을 기록, 종목 3위를 차지했다. 역시 이날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남자 고등부 k2-200m에 출전한 증평공고 김상균, 유한민과 c1-200m 진천고 강신홍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 c1-200m에서도 충북도청 신성욱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충북체고 정채윤이 50.11m를 던져 1위를 차지했다.

또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는 우슈 남고부 태극권전능에 출전한 충북체고 이재윤이 18.340점으로 압도적 실력차로 우승했다.

예선전이 열린 씨름과 유도, 태권도, 복싱 종목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단체전에서는 올해 시즌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충북고 럭비가 강호 경기 백신고를 26대 3으로 가볍게 이기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중앙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배구에서도 제천산업고가 전남 순천제일고를 3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승이 기대됐던 제천여고는 경기 한봄고에게 2대 3으로 아쉽게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서울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축구에서는 예선에서 지난 대회 동메달 팀을 누르며 파란을 일으킨 보은 상무가 승부차기 끝에 홈팀 서울시청을 이기며 결승에 진출, 또다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서경대체육관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여자 일반부에서는 음성군청이 전남선발을 따돌리고 동메달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5일째인 8일에는 야구 고등부 세광고와 여자 소프트볼 충대부고, 핸드볼 충주공고와 일신여고 등이 각각 준준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스쿼시와 태권도, 레슬링 등에서도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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