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상무 여자축구팀이 100회 전국체전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들이 7일 4강에서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100회 전국체전에서 보은상무가 축구 여자일반부 결승에 진출했다.

축구 여자일반부는 이번 전국체전에 시범종목에서 정식종목으로 전환됐다. 

보은상무는 충북 대표로 출전해 지난 5일 예선에서 강호 경기도대표팀(수원도시공사)을 상대로 2대 1 승리,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다. 우천속에 진행된 4강전에서 보은상무는 서울시청과 2대 2 동점을 이루며 승부차기(PK)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5대 4(2:2)로 신승했다.

결승전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강원화천KSPO여자 축구팀과 겨룬다.

보은상무축구팀은 2016년 국군체육부대와 보은군이 연고지 협약을 맺으며 WK리그에 보은을 연고로 참가하고 있다.

또한 충주예성여고 선수 3명이 활동하는 등 충북도 축구학생 선수들에게 장차 실업팀 선수로 입단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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