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 예당 소1·2전시실
10일 가야금 공연 등 개전식

▲ 박수훈 作 '고두미 마을에서'(위).
▲ 증운자 作 '웅위'.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오는 9~1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1·2 전시실에서 한·중 서예문화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중 서예문화 교류전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양 국 서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중 민간 교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격년제로 상대 국을 방문해 개최되는 전시다.

지난 해에는 중국 계림의 우산공원서원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계림의 '아기서화예술연구원' 작가들과 충북지역 서예인 및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박수훈 작가와 손부남 화백을 비롯해 젊은 작가들이 상당 수 참여했다.

각 국의 특징을 잘 살린 서예작품과 문인화, 수묵화, 문자를 응용한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90여 점이 선을 보인다.

10일 전시실 1층에서 개최되는 개전식에서는 지역의 음악 그룹인 '소리창조 예화'의 전옥주씨가 축하 공연으로 가야금 연주를 하며 양 국의 축하 휘호 및 필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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