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등 정통 클래식 더해
유아 대상 공연·송년음악회

▲ 청주시향.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한다.

청주시향은 'All that Brahms(올 댓 브람스)'에 이어 'All that Beethoven(올 댓 베토벤)','EQ-up Concert', '2019 송년음악회' 등 정통 클래식부터 정서적인 만족감을 키워주는 음악회까지 '오감만족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일 청주아트홀에서는 153회 정기연주회 'All that Brahms(올 댓 브람스)'를 열어 브람스의 대표 곡을 선보였다.

중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정성을 갖춘 브람스 곡의 매력을 한껏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154회 정기연주회 'All that Beethoven(올 댓 베토벤)'을 마련한다.

환희와 낙관적인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작품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92'를연주한다.

곡 중 생기 넘치는 대화를 나누듯 연주되는 바이올린으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유아를 위한 무대인 'EQ-Classic Concert'도 연다.

유아의 감성지수를 높이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유아를 위한 전문 해설과 함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어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125'를 시립합창단과 함께 성대하게 선보임으로써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지난 4월 취임 후 시민 여러분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 객원지휘 경험이 많지만 청주시민 만큼 수준 높은 관객을 본 적이 없다. 남은 정기공연과 테마공연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엔 시민에게 더 자주, 더 가까이 찾아가도록 노력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1973년 청주관현악단으로 출발한 청주시향은 폭 넓은 레퍼토리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며 충북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문예운영과 문예운영팀(☏ 043-201-2306)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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