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는 미북 실무협상이 결렬된데 대해 7일 “스웨덴에서의 북미 협상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에는 좀 이르다”며 “지금은 북미가 다시금 이 실무 협상의 자리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발표, 그리고 북한 외무성의 담화문을 봐도 알겠지만 각자의 시기, 그리고 정도, 이런 것은 조금씩 달라도 어쨌든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혀진 것은 아닌 상태”라고 미북협상 재개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검찰 개혁에 있어서 법무부와 검찰은 각자 역할이 다를 수 있지만 크게 보면 한몸이라는 사실을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한 부분이 의미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검찰이 조금 다른 분야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검찰을 개혁한다’는 큰 덩어리는 같다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