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스쿼시 경기에서 여고부와 남고부 각각 결승에 진출한 충북상고 하수정(왼쪽)·이민우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스쿼시 유망주인 충북상업고 이민우군(2학년)·하수정양(1학년)이 100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남·녀(남고부·여고부) 개인전 결승에 각각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군은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1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주위를 놀라게하며 주목을 받았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100회 전국체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그는 예선전에서 충남 쌍용고 고동훈 3대 0, 8강에서 경기 백영고 김사무엘을 3대 0으로 각각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7일 준결승에서는 울산 언양고 강우석을 3대 1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군은 8일 열릴 결승에서 광주 동일미래과학고 윤정민군과 금메달을 건 한판 승부를 겨룬다.

하양은 이번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해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부전승으로 올라 8강에서 경남 양산여고 노윤진, 4강에서 대구 와룡고 김현지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각각 3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양은 8일 울산 언양고 곽다연양과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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