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76억 들여 2022년 완공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19년 행복청의 신규사업으로  2017년 3월 세종시에 설치된 '세종 119특수구조단'의 업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세종 119특수구조단은 국가 중요시설의 방호 및 테러 등 특수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훈련, 특수장비·차량 운용 등을 위한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보다 원활한 임무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건설보상비와 공사비 등 국비 약 76억 원을 들여 약 2000㎡ 규모로 2022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자리잡을 예정인 대지는 어진동 세종소방서와 맞닿아 있다. 이 부지는 도로 접면이 협소하고 급경사가 있는 등 불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설계자의 창의적인 건축 아이디어를 폭 넓게 발굴하여 건축물을 설계하가 위해 제안공모 방식으로 설계공모를 추진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된 건축계획은 훈련공간의 수직적, 유기적 연계와 소방차량의 주차, 정비, 등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배치를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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