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킴·이엔드디 등 찾아
애로 청취·지원 방안 대화

▲ 한범덕 청주시장(왼쪽)이 파이어킴에서 회사관계자로부터 제품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7일 청년창업 기업인 파이어킴㈜와 첨단기술 중심의 친환경 중소기업인 ㈜이엔드디 등 지역 내 기술개발 중심의 강소기업을 찾아 경영애로 청취 및 지원방안에 대한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인 발상과 꾸준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및 신산업 개척에 도전하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제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와 불필요한 규제 등 경영 일선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실시됐다.

파이어킴㈜은 2014년 설립된 청년창업 기업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배전반용 자동소화 용구'STICK'을 개발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KFI 인증을 획득했고, 2017년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제품부문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공공 구매 기술개발 시범 구매제품으로 선정된 우수기업이다.

㈜이엔드디는 매연저감장치,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활물질 전구체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환경 촉매와 에너지 소재 관련 2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적극적인 환경 경영으로 지난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 청주시 운행 경유차 등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친환경 우수기업이다.

한 시장은 제품생산 공정과 기업부설 연구소 등 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매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전력하고 있는 기업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규제개혁, 투자유치, 환경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과 자유롭게 대화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시장은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 경제 구현을 위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우수 중소기업과 소통하기 위한 현장 대화를 취임 후 10회째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