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개 업체 참여…수익금 소외 여성ㆍ아이 지원

▲ 9일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아사모 마켓데이 행사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회원 1만9000여 명을 보유한 충북 충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충주아사모(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가 9일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28회 아사모 마켓데이를 열었다.

 이날 마켓데이는 14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여성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며 판매하는 나눔장터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1년에 2회 열리는 바자회를 기다려 온 여성과 소상공인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 수익금은 소외계층 여성과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60% 이상이 가입된 아사모는 해마다 어린이 장학금 지급, 바자회와 맘스파티 개최, 배식봉사, 집수리 등 각종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혜섭 아사모 스태프는 “어려운 지역 경기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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