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4400억원 투입, 쾌적한 도시공원 조성

 충남 아산시는 장기미집행시설 지정 공원을 민간투자를 통해 쾌적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이스용화공원㈜(대표 정원욱)와 아산용화체육공원 특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21조 2에 따라 추진하는 아산용화체육공원 특례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인 하이스용화공원㈜는 아산시 용화동 137-3번지 일대에 민간자본 4400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공원 16만7748㎡, 비공원 6만8049㎡ 등 총23만2797㎡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과 함께 공원시설로 실내체육관(지상 2층, 연면적 2077㎡), 생태체험장, 데크 산책로, 다목적 체육공간, 어린이 체력단련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공원시설에는 1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만든다.
 시는 민간자본을 통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통해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도시공원 조성을 꾀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민간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휴게·체육 시설이 어우러진 체육공원을 제공, 건강 증진 및 쾌적한 주거 환경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관이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내실 있는 도시공원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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