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회에 걸쳐 '세종시 중학교 입학 배정방법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9일 교육청에 따르면 동지역에 거주하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700여 명과 학부모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7일 아름초등학교에 이어 10일 새뜸초등학교, 11일 소담초등학교에서 중입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중입 설명회는 △세종시 중입 배정 지원자격 및 지원방법 △근거리 추첨 배정 △학교군 배정 절차 등 교육수요자의 중학교 배정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특히 교육청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세종시 중학교 입학배정 방법 변경 동의안 등을 중점 설명한다.

　변경안은 현행 학교군(동지역) 중학교 배정 방법은 학생이 속하는 학교군 내에서 2개 중학교 희망지원토록 하고 있으나, 2020학년도부터는 3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이다.

　신주식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통해 중학교 입학 배정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여, 향후 중학교 배정원서 작성 시 중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중학교 입학 배정 방법 변경 동의안' 이 시의회 의결선 거쳐 확정될 경우, 10월 말 변경된 내용이 반영된 2020학년도 중학교 배정 계획을 수립해 초등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다./세종=최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