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소년오케스트라
11일 7시 30분 아트홀
11회 정기 연주회 개최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가 11회 정기 연주회를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연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조규진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에 이어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정채희(바이올린·남평초 6), 박주현(바이올린·솔밭중 1), 박주영(첼로·오송중 2), 곽채은(바이올린·서원중 3) 등 4명이 협연자로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지난 2013년 2월 창단된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해마다 엄정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60여 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함께 노력해 매년 정기 연주회를 선보이며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모두 역시 미래의 클래식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이기대된다.

조 지휘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더 많은 사랑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청주시립교향악단(☏ 043-201-0960∼2)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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