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ㆍ여성 농업인 대상…1000㎡당 3만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작업 대행서비스 요원이 벼 수확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영세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월 시작된 이 서비스가 논밭을 갈고 두둑을 만드는 경운·정지작업부터 파종, 방제, 수확까지 편리하고 안정적인 벼 수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기계 조작을 어려워하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여성, 장애인, 영세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작업을 대신 해준다.

 농작업 대행료는 기본 3만원(1000㎡)에 면적 초과분 1㎡당 30원씩 받고 있다. 장소나 거리에 관계없이 대행료를 적용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한다.

 서비스 신청은 센터 농업기계팀을 방문하거나 전화(☏ 850-3231~5)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예약을 통해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업효율을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대행 지원을 통해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으로 소득 증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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