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자립을 위한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 따라 바리스타자격증반과 네일아트반으로 구성해, 30시간의 기초 기술훈련을 받아 9월부터 12월까지 제천지역의 커피전문점 3곳과 네일아트점 1곳에서 각자 직장 체험 중에 있다.

현장 실무경험 외에도 자격증취득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바리스타자격증반·컴퓨터자격증반을 운영해  컴퓨터자격증을 7명이 취득하고,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5명 전원은 필기시험을 합격한 뒤 실기 준비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배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난 9월 4일 열린 사회복지의 날에 참여해  직접 만든 커피를 행사에 참가한 제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직장체험프로그램(네일아트)에 참여 중인 한 청소년은 "더 열심히 연습해서 사람들에게 예쁜 네일아트를 해드리고 싶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43-642-794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