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2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충북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무예인들의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괌, 일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6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와 국내 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친다. 

2018년 괌에서 처음 개최를 했으며 올해는 보은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가 된다. 대회 기간에 한국 태권도, 미국(괌) 전통무술, 일본 가라테, 중국 소림무술을 시연하며 각 국의 고유 무술로 관중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경기 후에는 속리산 법주사 등을 돌아보는 보은 역사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동아시아태권도연맹 오노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산세가 수려한 청정 보은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 무술인들이 자신의 무술도 뽐내지만 서로 하나가 되는 지구촌 축제가 되길 희망하고 대회 후에는 대추축제에도 참여하여 재미있게 즐기다 귀국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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