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배재대 스포렉스 홀, 제30회 서구민의 날 기념행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10일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30회 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구민의 날은 1990년 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후 구민의 화합을 위해 매년 10월 10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서구민의 날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날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 발전 추진상황 보고 등을 통해 서구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서구 100년을 준비하며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장종태 청장은 "서구의 주인은 구민이며,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이 진정한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이번 구민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서구의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서구가 대전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손잡고 발맞춰 나아가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의 100년 미래 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지역 학교, 복지관, 보육원 대상 장학금 지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 부문 자랑스러운 서구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박영선 톤아트 디자인연구소 대표는 문화 부문, 백낙영 서구게이트볼협회 회장은 생활체육 부문, 임정애 나라사랑봉사단 단장은 환경 부문에서 각각 자랑스러운 서구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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