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좋은 생각 톺아보기' 2020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직원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계발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년도 구정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톺아보기'는 '샅샅이 훑어가며 살피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직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꼼꼼히 살펴본다는 취지를 살려 제출된 178건의 시책 중 우수시책 5건을 선정했다.

우수시책은 △동구 제1경! 식장산 전망대에 스토리와 볼거리 더하기 △당직실 및 격무부서 공용 휴대전화 대여 △쓰레기 무단투기 줄이기 로고젝터 △우리 동네에 워터파크가 생겼어요 △어서 와 가양2동은 처음이지? 로, 제안자에게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된 시책들은 잘 다듬어 구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이번 시책구상보고회는 구정의 전 분야에 걸쳐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방점을 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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