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예총이 '17회 망선루 전통문예행사'를 오는 12일 오후 1시 중앙공원 망선루에서 '망선루 옛 사진전'과 함께 진행한다.

'망선루 전통문예행사'는 고려시대 건축물인 충북도 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성안길 CGV 서문에서 중앙공원까지 취타대·농악대가 함께하는 고려 공민왕 어가 행렬을 시작으로 망선루 앞에서 '18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급제자 시상식이 각색된 방방례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려시대 전통 의상과 분장으로 △서각 헌납 △어가 화관 하사 △홍패 수여의 각색된 방방례 의식을 진행하고 청주예총 임원들이 문무 대신으로, 장원 외 서예공모대전 수상자들이 호족들로 분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모란한국무용연구회의 '검무', 어사 축 하한마당으로 청주두레풍물예술단 정환철·장수민·김은정의 민요가 축하 공연으로 마련된다.

망선루 서예공모대전 입상작 전시회도 이달 14~21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2일 퍼레이드 진행 시 CGV서문~KDB산업은행~우리은행~중앙공원 도로가 일시 통제된다.

CGV서문~KDB대우증권 낮 12시 50분~오후 1시 10분, 우리은행~중앙공원 정문 오후 1시 20~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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