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취·창업 희망자들에게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우수 사례 소개와 청년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찾아가는 농업농촌 취·창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충남대 농대에서 충청권 대학생들을 위해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어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에서 열 계획이다.

찾아가는 포럼에서는 농업농촌에 진출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성공 농업인 사례 소개에 이어 귀농귀촌 분야 전문가 연암대 채상헌 교수가 취·창업 애로사항, 정부 지원정책 등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또 청년들의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농산업 관련 유망 일자리 정보와 기업 채용정보 제공, 현장컨설팅·멘토링, 이력서용 사진촬영 및 메이크업과 농산업 관련 자격증 소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포럼은 '다드림 토크콘서트(부제 주저하는 청년들을 위해)'라는 이름으로, 각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5회에 걸쳐 열린다.

충청권(충남대 농대)을 시작으로 경기·강원권(강원대 실사구시관, 21일), 경상권(경북대 경하홀, 11월7일), 전라권(전남대 농대, 11월15일, 전북대 진수당, 11월2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충남대와 전남대의 경우 농과대학 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찾아가는 포럼은 농업계 학생(농고·농대생)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에 관심있는 모든 학생들이 참가 대상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안내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또는 https://han.gl/다드림콘서트)를 통해 사전신청을 할 수 있고, 이때 토크콘서트 사전 질의를 등록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제공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포럼이 농업·농촌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많은 청년들이 농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농촌 가치와 비전을 알리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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