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50명에 고급형 보청기…1억8500만원 상당

▲ 유문현 뉴톤보청기 대표(왼쪽)가 11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보청기 지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와 ㈜뉴톤보청기가 11일 청각장애 등록이 되지 않는 저소득층 난청인 보청기 지원에 손을 잡았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유문현 뉴톤보청기 대표는 이날 충주시청 시장실에서 보청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 대표는 “난청이지만 장애등급 기준 미달로 보청기 지원이 안 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들음으로 빛나고 행복한 소통의 삶을 사실 수 있도록 행복나눔 보청기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 읍ㆍ면ㆍ동 70세 이상 저소득층 난청인을 추천하고, 뉴톤보청기는 1년간 50명에게 370만원 상당의 고급형 보청기를 지원하게 된다.

 뉴톤보청기는 총 1억85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하고, 3년간 배터리와 AS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청각장애로 등록이 되지 않은 70세 이상 저소득층 난청인이며, 개인별 청력에 따라 귓속형이나 오픈형 등 2개 브랜드 보청기 11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조 시장은 “저소득 난청인 분들이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무료로 지원해 주신 유문현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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