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강화활동 교재 개발해 체계적 치매관리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치매가 있어도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충북 충주시가 60세 이상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각 읍ㆍ면ㆍ동 34개 경로당 노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흐려지는 기억을 되살리고 행복지수를 올리는 치매예방교실 '해마키움학교'를 이달부터 시범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를 위해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성미라 송담대 교수 협조를 얻어 치매예방활동 강사 양성과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활동 교재를 개발했다.
또 시 평생학습과와 연계해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해마키움학교는 기억울타리 강사가 각 경로당을 찾아가 교재를 바탕으로 수업과 치매선별검사, 우울척도검사, 치매예방 교육, 치매예방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 1회 90분씩 실시한다.
이승희 시 치매안심센터장(보건소장)은 “새로 개발한 교재로 해마키움학교를 시범운영해 체계적 치매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사업 성과를 진단해 향후 상시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85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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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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