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루넝 유스 출신 차세대 유망주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민축구단에서 뛰고 있는 중국 유망주 송화 선수(21)가 중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3일 충주시민축구단에 따르면 송화는 우즈베키스탄, 한국, 중국, 이란이 속한 C조에 편성돼 한국과의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7년생인 그는 중국슈퍼리그(CSL) 산둥 루넝 유스 출신으로 중국 U-19 대표로도 뛴 차세대 유망주다.

 지난 6월 꿈을 안고 한국을 찾아 충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한 송화는 후반기부터 K3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축구의 강도 높은 훈련과 실전에 빠르게 적응하며 지난달 청주FC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송화는 프로축구 K2리그도 러브콜을 보냈지만, 공문배 감독에게 한국축구를 배우기 위해 충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공 감독은 “송화는 한국축구를 잘 이해하고 적응하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며 “피지컬을 키우면 중국 차세대 대표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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